동남부권 균형발전 견인차 역할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방서동(46만 3527㎡)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최초 구역지정일(2007. 5. 4.)로부터는 16년, 실시계획인가일(2012. 11. 29.)로부터는 약 10년 만에 마무리 됐다.
청주방서지구 항공사진. [사진 = 청주시] 2023.01.12 baek3413@newspim.com |
현재 방서지구에는 현중흥S클래스, 센트럴자이, 하트리움리버파크 등 공동주택이 2019년 1월 입주했고 단재초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 지구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이뤄졌다.
환지방식은 토지소유권은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업비에 해당하는 면적(체비지)에서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 면적을 공제한 잔여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조성 후의 토지나 권리금액으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그동안 방서지구는구역지정 이후 10년 이상 경과해 공동주택은 입주했지만 토지등기가 정리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공원과 도로 등의 공공시설의 소유권도 시로 이관되지 못해 이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수년간 끌어온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와 법률 자문을 통해 조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수차례의 보완조치를 통해 마침내 사업을 완료했다.
오는 13일 시 공사완료 공고 후 조합에서 60일 이내 환지처분 공고, 등기촉탁 신청 과정과 공공시설물의 인수인계를 통해 최종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방서지구는 장기간 미준공으로 많은 입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청주시 동남부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