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이 2023년을 '리노베이션의 해'로 정하고 '25년의 역사와 가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5년을 설계하는 미술관'을 목표로 2023년 총 7개의 전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박성진 기자 = 2023.01.12 |
올해 첫 기획전시로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좀비전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무라카미 좀비라는 메인 타이틀 아래 세계적인 재난으로 인한 동시대 인류의 불안과 트라우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3월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김덕희, 오민욱, 조정환 3인을 선정하고 1999년부터 이어온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3전을 선보인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Ⅰ, Ⅱ(가제)전에서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앞서 지난 25년 궤적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술관으로서의 비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소장품 기획전(가제)은 소장품 중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의 맥락을 조명한다. 올해 상반기에 발간되는 소장품 선집과 더불어 미술관의 정체성 재정립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미술의 매력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확장 시킬 ▲김홍석(가제)전이 오는 5월 어린이갤러리에 계획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이우환 공간 전시실에서 ▲이우환 작품전 및 ▲이우환공간 상설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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