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부산시장 "경제 위기 극복·도약 위한 3+2 경제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5:12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5:1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경제 위기 극복 및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10일 오후 2시 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제3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결과를 브리핑하며 "올해는 민생안정과 미래 혁신이라는 양대 기조 아래 시민 삶의 가시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3 플러스 2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부산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민간 실질구매력 저하 등으로 회복세가 약화되어 부산경제성장률이 1.7%(부산연구원)로 전망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는 경제 위기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전망된 경제성장률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올해 부산시가 마련한 경제정책 방향 및 지원대책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부산시청 9층 프레스센터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1.10

이날 발표한 '3+2 경제정책으로는 활력회복 민생경제, 체질개선 혁신경제, 기회창출 역동경제 등 3대 방향과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당면 현안과제인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을 2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활력회복 민생경제'를 위해 경제 위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적기 지원을 강화해 자생력을 키우고 대내·외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입 기업 지원책을 발굴한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고용 상승을 견인하며 여성, 장노년 및 취약계층에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부산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지대를 구축하고, '경제위기대응본부'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체질개선 혁신경제'를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의 중요성에 맞춰 산업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소차 보급 확산에 맞춰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40개를 구축하며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확산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헬스, 파워반도체, 로봇, 중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와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연료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선도하며 물류·해양·수산 분야에도 디지털 전환도 촉진한다.

부산창업청 설립과 혁신적 투자로 부산을 아시아 창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기회창출 역동경제'로 경제활력을 힘차게 불어넣기 위해 북항에 지역혁신형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등 전략적 투자유치로 기업투자 4조원을 달성한다.

아르떼뮤지엄을 상반기 내 개관하며, 일·삶·쉼이 하나가 되는 활력 넘치는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산학 혁신주체 간 유기적 연결로 지역 혁신을 견인과 지역 중심의 대학 지원체계화 혁신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으로 디지털 금융도시를 구축하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교육분권 실현을 위해 교육자유특구를 시범 지정할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올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경쟁 프레젠테이션(PT), 회원국 교섭·홍보 등 범국가적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추진으로 하반기 보상 착수, 최적공법 기본계획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신속히 절차를 진행해 박람회 개최 전까지 개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느 선진국보다 방역 모범국가가 됐듯이, 이번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위해 부산시 공직사회부터 혁신해 나가겠다. 부산 대도약 원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