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해남군이 전남도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해남군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테슬라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내세운 테슬라 제2공장의 전남 유치에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 군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사진=해남군] 2023.01.08 ej7648@newspim.com |
명현관 군수는"테슬라 유치까지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한국, 특히 전남에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선 과제인 만큼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단내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는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중이다.
여기에 신정부의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계획이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국비와 민간투자 등으로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군수가 미국을 방문, 2조 6000억원 규모의 RE100 글로벌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해남 산이~영암 삼호를 잇는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개통하고, 오는 2027년 해남 화원~신안 압해 간 국도77호선 연결될 예정이다.
전남도 블루이코노미의 일환인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로 각종 투자유치가 밀려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테슬라 기가팩토리 입지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투자처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국내외의 많은 도시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전남도 유치를 지원하고, 투자유치의 매력이 가득한 솔라시도의 강점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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