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하원 나흘째 의장선출 진통...매카시 지지표 늘어나 '기대'

기사입력 : 2023년01월07일 06:41

최종수정 : 2023년01월07일 06:4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하원은 6일(현지시간)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재투표를 나흘째 진행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케빈 메카시 원내대표는 자신에 반대했던 일부 강경 보수파 의원들을 설득,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13차례 재투표까지도 과반수(218표) 득표에는 못미쳤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속개, 제 118회 회기를 이끌어갈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2차 재투표를 실시했다. 

공화당의 의석수가 222명이어기 때문에 당내의 확고한 지지를 받으면 매카시 원내대표는 하원의장에 선출될 수 있다. 

케빈 매카시 미 공화당 원내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프리덤 코커스를 중심으로한 공화당의 강경 보수파 의원 20여명은 전날까지 매카시 원내대표의 하원의장 선출에 제동을 걸었다. 

이들은 오는 2024년 대선 등을 겨냥해 바이든 정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 노선을 요구하는 한편 하원의장 퇴출 절차 간소화, 자신들의 원내 요직 배치 등을 요구하며 매카시가 하원의장으로서 적임자가 아니라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이같은 요구를 상당 부문 수용하며 지지를 호소해왔다. 그는 이날 하원 전체회의 속개에 앞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론 12차 재투표에선 그동안 매카시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던 공화당 의원 중 14명이 입장을 바꿨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매카시 원내대표의 지지표는 늘었지만 총 213표를 얻는 데 그치며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반대파 의원들이 입장을 바꾸기 시작하자 교착상태에서 벗어날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호했다. 

그러나 이어서 진행된 13차 투표에서도 매카시 원내대표는 214표를 확보하는 데 그쳐, 과반 득표에 결국 실패했다. 

미 하원은 결국 일단 정회한 뒤 이날 밤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14차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