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요청으로 실시...24개월 월급여·800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대표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로고=미래에셋자산운용] |
퇴직자는 24개월분의 월 급여와 최대 8000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 5년의 학자금 지원을 받는다. 또한 3개월 유급 휴직 급여 및 전직 지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미레에셋증권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회사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새로운 전직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희망 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한 기술·경제·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전직 및 가족돌봄·육아·재무적 상황 등 개인사유에 의한 직원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감원 목적이 아니라 재취업교육을 통해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향후에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일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