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김종욱 신임 해양경찰청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9대 해경청장인 김 청장은 해양경찰 창설 70년 만에 첫번째 순경 출신 수장이다.
김종욱 신임 해양경찰청장 [사진=해양경찰청] 2023.01.05 hjk01@newspim.com |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경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서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는 경찰서와 지방청에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본청을 정책·기획·예산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구조안전 등 정책을 고도화하는 한편 인사 제도 개선과 혁신으로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각종 현안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정부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거제 제일고와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89년 순경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 해경청 경비과장, 해경청 장비기술국장, 해경교육원장, 해경청 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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