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가정·지역·산업사회 맞춤 등 교육개혁 4대 과제
디지털 기반 혁신, 늘봄 학교, 규제혁신 등 내용 담겨
문체부, K-컬처 6대 역점 과제 보고…K-콘텐츠 육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정책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교육개혁에 대해 학생 맞춤·가정맞춤·지역 맞춤·산업사회맞춤으로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처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학교 교사와 대학 관계자, 스타트업 제작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업계 등 K-컬처 업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2.05 dedanhi@newspim.com |
먼저 이주호 장관이 4대 교육개혁 분야별 핵심 정책들에 대해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이 장관은 학생맞춤 교육개혁에서는 지역에 다양한 우수학교를 육성하는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가르치고 배우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기반 교육 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가정 맞춤 교육개혁 부문에서는 돌봄서비스의 유형을 다양화하고 질을 높여 우리 아이들에게 에듀케어(Educare)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지역맞춤 교육개혁은 과감한 규제혁신과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로 지역대학을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 장관은 산업·사회맞춤 교육개혁에서는 핵심 첨단 분야 인재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 비전의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역점 과제는 ▲K-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 K-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 기회 보장 △탁상에서 현장으로, 다시 뛰는 K-스포츠였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벤처 육성, 역대 최대 7900억원의 정책금융 등을 통해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해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을 달성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아울러 모든 국민이 어디에서든 소외됨 없이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균등히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 등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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