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이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이날 미에현 이세시에서 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 대책을 8일부터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본토에서 온 입국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항원 정량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직항편 입국자에게는 출국 전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도 요구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입국시 항원 검사 키트로 간이적인 검사만 했다면 정확도가 높은 PCR검사나 항원 정량 검사로 전환해 중국에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본토에서 직항으로 입국한 사람 외에도 7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입국자도 검사 대상이다.
유증상에 양성 판정시 7일간 격리 조치가 요구된다.
일본 정부는 항공사들에 중국 항공편 증편을 하지 말 것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청두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의 솽류국제공항의 한 여행객. 2022.12.30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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