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아리랑박물관이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선아리랑박물관 관광객들 모습.[사진=정선군] 2023.01.04 oneyahwa@newspim.com |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를 도입 서면조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은 3년간(2025년 12월31일까지) 유효하며 3년마다 재평가를 거친다.
아리랑박물관은 강원 정선군 정선읍에 위치한 정선 유일의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아리랑과 관련된 향토 자료, 음원 자료, 예술 자료 등의 유물을 수집·보존·연구·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총 1500여 건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350여 건의 유물이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 전시돼 있다.
상설전시실은 총 7부로 나눠 아리랑의 역사와 생활 속, 지역별, 세계 아리랑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아리랑박물관을 방문해 보고·듣고·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함께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획전시실은 현재 '정선 in 아리랑, 날 보아주게'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사진 자료들을 통해 시대별 정선아리랑의 변천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2023년 국립민속박물관 공모사업인 '민속생활사협력망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조성한 전시버스 관람,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진행할 계획이다.
oneyahw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