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생산한 재생소금 38t을 각 읍·면과 군민에게 무료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영월군 절임배추 재생소금 배부 모습.[사진=영월군] 2023.01.04 oneyahwa@newspim.com |
이번에 배부한 재생소금은 지역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160개 농가에서 발생한 폐 소금물을 전량 수거해 이를 증발시켜 생산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폐 소금물 520t을 수거해 재생소금 36t(1790포/20kg)을 생산했으며 각 읍·면 및 군민에게 수요량을 신청 받아 지난해 12월 27일 동강둔치에서 겨울철 도로 제설제로 배부했다.
아울러 간이 육지염전시설은 절임배추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소금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영월군 남면 북쌍리에 증발조 7개, 저수조 2개의 규모로 설치,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현재까지 230t의 재생소금을 생산했다.
나은숙 자원육성과장은 "절임배추 생산 시 발생하는 폐염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영월 군민들에게 제설제로 배부해 재사용 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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