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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모든주택 중도금 대출 가능…GTX-A 동탄~수서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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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5대 정책과제 추진 역량 집중
규제 정상화·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부동산 시장 연착륙 지원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미래 모빌리티 조기 안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 전매제한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고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가 폐지된다. 모든 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지며, 처분조건부로 청약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된다.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 걱정을 덜어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일정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올해 GTX-A 노선은 수서~동탄간 시스템 공사가 완료된 이후 시험운행을 진행하며, GTX-B노선과 GTX-C노선은 각각 내년 상반기,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혁신과 성장의 대한민국, 국토교통부가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업무계획을 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규제완화 및 성장 인프라 확충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약자 복지 구현 ▲국민 편의와 미래산업기반인 교통혁신 실현 ▲민간 중심 국토교통산업 활력 제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등 5대 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집값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면서 최장기 하락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부동산원 8월 셋째 주(8월1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07%)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09%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지역별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초가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용산정비창 개발 발표 호재에 잠시 보합세로 올라섰던 용산도 다시 하락세로 선회했다. 이로써 서울 25개구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21일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2022.08.21 yooksa@newspim.com

◆지역 균형발전위한 규제완화와 인프라 확충·주택시장 규제 정상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지역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해제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 주거와 업무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 될 수 있도록 용도제한 등 기존 도시계획도 유연하게 개편한다.

원자력수소생산, 우주발사체 등 국가미래전략산업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신규 국가산단을 지역 곳곳에 10개 이상 조성한다.

국토의 입체적 개발을 위해 경인 고속도로 지하화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하(예타) 통과 등 사전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촘촘한 지역 교통망을 위해 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 예타 추진 등 신규 철도망을 지속 확충하고, 경전·전라·동해선에도 수서발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등 고속열차 수혜지역도 적극 확대한다.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등 거점공항과 울릉·백령 등 도서공항도 차질없이 건설한다. 기존 지방공항은 올해 상반기 중 신규 국제노선 발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주택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해 과도한 규제도 되돌린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를 추진하고, 전매제한은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 최대 1년으로 완화한다.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는 폐지한다.

현행 12억원인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기준과 특별공급 배정 분양가 상한기준도 폐지해 분양가와 관계없이 모든 주택에서 중도금 대출과 특공이 가능해진다. 처분조건부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기존주택 처분의무도 폐지한다.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은 '뉴: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 공급에 착수한다. 지난해 12월말 2300가구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 도심 등에 사전청약 7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은 품질을 한층 개선해 올해 총 10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차 시장 건전성 회복을 위해 전용 85㎡이하 아파트도 매입형 장기(10년) 임대등록을 허용해 양도세 중과배제 등 세제혜택 등을 부여한다.

GTX-A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GTX-A 시험운행 등 교통 혁신 실현…국토교통 산업 경쟁력 강화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GTX는 사업 일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한다. GTX-A는 올해 하반기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부터 순차적 개통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하고 2025년 하반기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GTX-B는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GTX-C는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착공한다. GTX 연장과 D·E·F 등 추가노선은 노선별 추진방안을 6월까지 수립해 임기 내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타도 통과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는 광역버스 증차와 급행노선 도입 등 지구별 맞춤 대책을 수립하고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즉시 확충 가능한 수단부터 신속히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철도·지하철·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결제 가능한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오픈해 수요자 중심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 경강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지속시행,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등을 도입한다.

완전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실증비행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민간 중심의 국토교통산업 확력 제고를 위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산업질서 확립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올해 3월까지 근본 대책을 마련하고 건설업체의 벌떼입찰도 추적해 택지를 환수하는 등 엄단해 산업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운송 시장은 화물차주가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운임제를 포함해 지입제, 불법 다단계 등을 개선한다.

임기 내 연 500억달러 수주 달성을 위해 '원팀 코리아 진출'을 확대한다. 올해는 350억달러+α를 목표로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인프라뿐 아니라 ICT·원전·방산 등 범정부 패키지 수출을 추진해 수익성 높은 투자개발형(PPP) 사업확대 등으로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건설산업은 금융안정망 구축 등 위기 대응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기획·설계 등 고부가가치 분야를 육성하고 항공산업은 국제선 단계적 회복과 저비용항공(LCC) 노선 다변화를 모색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교통안전 선진국 도약…건설현장 안전 강화

이달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강화 조치와 판스프링 등 이탈 방지조치를 의무화하는 등 위험요소별 예방조치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2400명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1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철도는 안전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국가사무인 관제·선로 유지보수의 기능도 재정립한다.

수도권 도시철도는 혼잡도 완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광역버스는 현재 135회에서 203회 운행으로 전세버스 확대, 2층 전기버스 확충과 좌석 예약제 확대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 버스 입석을 완전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안전이 중요한 구역에는 주차를 금지하고 화재 발생시 소화가 어려운 전기차 화재가 더 크게 번지지 않도록 지하주차장 화재방지 시설기준을 개선한다.

건설현장 사망자를 10%이상 감축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 장비 보급을 확대 지원한다.

반지하 주택은 매입 후 용도변경 또는 재건축해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재해취약주택 거주 가구는 공공임대 등에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기존 7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확대한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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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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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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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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