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강석훈 산은 회장 "초위기 상황에 초대응 체제 구축해야"

기사입력 : 2023년01월02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01월02일 15:41


2023년 신년사…강석훈 "올해는 침체를 넘어 초위기 상황"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2일 올해 초(超)위기 상황에 맞서 초(超)대응 체제 구축을 구축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제성장률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침체를 넘어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넘어 초위기 상황"이라며 "산업은행이 통상적인 대응체제를 넘어 최고 수준의 초대응 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 경제의 1%를 책임지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KDB 넥스트라운드 :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12.07 pangbin@newspim.com

강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미래 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 시장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시장 안정 및 리스크 관리를 새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강 회장은 "미래 분야로의 산업구조 전환,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확보, 첨단전략 기술 개발을 위한 모험·인내 자본 공급 등을 통해 미래 경제·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수도권과 동남권을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고 그 밖에 소외된 지역까지 세심히 살펴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비해 산업은행이 최종 버팀목(Last Resort)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사전적·선제적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부실을 사전에 대비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빈틈없이 만전을 기하고, 올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토영삼굴(兎營三窟)의 자세로 만반의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조직 내부적으로는 트리플 S(Sustainability, Stability, Software Upgrade)를 제시하며, 튼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정책금융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조직의 안정성(Stability),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조직문화·인사제도 개선(Software Upgrade)을 강조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