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에 한밤중에도 약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현재보다 2배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부터 공공의료서비스의 하나로 한밤중에 긴급하게 약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내 곳곳에 공공심야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이미지 [이미지=인천시] 2023.01.02 hjk01@newspim.com |
인천시는 올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에 공공심야약국 26곳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야간에 문을 여는 약국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서구 검단·청라와 연수구 원도심 등에 추가로 공공심야약국 13곳을 지정 했다.
이들 공공심야약국은 취약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약품 판매와 복약 지도를 한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지정 운영이 어려운 강화·옹진군의 경우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을 활용해 주민 불편을 덜 방침이다.
인천의 공공심야약국은 2019년 3곳을 시작으로 2020년 5곳, 2021년 11곳, 지난해 13곳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김석철 인천시 건강보건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공백 없이 인천 시민 모두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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