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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행 이틀째 차질…"공사 중 떨어진 부직포 원인"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15:03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15:03

정오 기준 17개 열차 취소…운행도 1시간 가까이 지연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선로에 떨어진 부직포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이틀째 열차 운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31일 SR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 2분쯤 천안아산역∼평택지제역 구간인 통북터널에서 전차선이 차단돼 전기 공급이 갑자기 중단됐다.

그 여파로 상행선 구간이 막히면서 상행선, 하행선 열차가 하나의 선로를 나눠서 사용해야 했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2.07.01 gyun507@newspim.com

전기 공급은 5시간 만인 밤 11시 20분쯤 재개됐다. 그러나 7시간 동안 열차 167개가 최대 2시간 10분 지연 운행됐다.

현재도 SRT 열차 32편 가운데 18편이 고장 나 정비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정오 기준으로 17개 열차 운행이 취소되고, 열차 운행도 최대 54분까지 늦어지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초동 조사를 벌인 결과 이번 사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통복터널에서 하자 보수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용한 부직포가 전차선으로 떨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또 선로 주변에 있던 부직포 조각이 현장을 지나가던 SRT 열차로 빨려 들어가면서 차량 고장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민간자문단 점검을 통해 공사의 책임 소재와 열차 지연 원인을 파악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계자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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