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수 등 10명 시민대표로 참석
오세훈 시장과 3개조로 33번 타종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재개된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0분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0시 35분까지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타종식에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조규성 선수가 시민 대표로 참여한다. 그 밖에 폭우 속 시민들을 구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등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계묘년 새해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시민들이 타종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있다. 2023.01.01 pangbin@newspim.com |
이들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3개 조를 이뤄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이번 타종행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0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촉각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이 시각 전후로 보신각 주변 일부 구간의 교통도 통제될 전망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종로2가사거리까지, 우정국로는 안국동사거리에서 광교사거리까지, 남대문로의 경우 광교사거리에서 을지로1가사거리까지 양방향 전차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새벽 2시까지 대중교통이 연장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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