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화해·조정·중재 등 대안적 분쟁 해결 기법 적극 활용"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17:25

"법에서 규정한바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에 기여"
"e-노동위원회 구축...위원·직원 업무 효율성 증대"
"국회 도움 받아 분쟁조정 비용 지원되도록 할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노동위원회가 노동분쟁 해결의 중추 기관으로써, 법에서 규정한바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30 swimming@newspim.com

우선 김 위원장은 "근로자의 권리를 실효성 있게 구제하고, 노동관계의 안정을 촉진하도록 화해·조정·중재 등 대안적 분쟁 해결기법을 사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권리 분쟁 판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당사자들이 분쟁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동분쟁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위원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디지털 기술을 노동위원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e-노동위원회 구축을 통해 당사자들은 노동위원회의 서비스를 받는데 그리고 위원과 직원들은 사건 관련 정보를 찾는데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노동위원회의 위원과 직원들의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면서 "정부와 국회의 도움을 받아 사실조사는 물론 분쟁조정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원과 직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노동위원회가 명실상부한 분쟁 해결의 중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