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연말을 맞아 연일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28일 현재 1억4900만원을 기탁 받았다.
양양군청.[뉴스핌 DB] 2022.10.20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일 김몽기 말곡리장을 시작으로 강릉중앙고 총동문회, 오색흘림골식당, 개인택시 양양군지부, 통합양양중고 총동문회, 설해원, 현북면 이장협의회,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 양양군 건축사회, 해담마을 영농조합법인, 중앙외과, 양양영림단 영농조합법인 등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특히 손양면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설해원은 지난 8일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설해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협약하고 올해까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3억 원을 기탁했다.
이어 30일까지 양양모범운전자회, 한국여성농업인 손양면회를 비롯해 6개 단체에서 모두 12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지난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했으며 지난 2016년 50억 원의 단기 목표를 달성한 이래 지난해 4월 27일 100억 원을 달성했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1188명에게 11억 3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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