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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말 숨고르기...장초반 1260원대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09:34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09:34

중국 수요 개선으로 변동성 장세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연말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수요 기대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71.4원)보다 1.6원 내린 1269.8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0.1원 소폭 올라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6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05%) 하락한 2312.54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0%) 오른 691.94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276.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26 mironj19@newspim.com

27일(현지시간) 중국이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 시설격리와 PCR 검사 폐지 등 위드 코로나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최근 통화정책 수정이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예상 속에 엔화 강세는 약화됐다. 달러는 소폭 하락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3% 내린 104.182를 기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리오프닝 수요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완화됐다"며 "중국 수요 개선 기대 등에 따른 위안화 변화가 원/달러 환율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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