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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과기부, 발사체 개발에 2조 투입…양자·차세대 원전 R&D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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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제정 추진
국가전략기술 R&D 촉진 25조 투자
디지털 질서 정립…'뉴욕구상' 실현
5년내 석학 50명·신진 1000명 발굴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도 주력 사업들을 소개했다.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국민 일상의 디지털화를 위한 세부 계획들도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13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을 위해 3대 추진전략 8대 핵심과제를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전략기술 연구개발 확대…5년간 25조 투입

과기부는 내년 상반기 추진되는 누리호 3차 발사에 민간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착수 계획도 발표했다. 2032년까지 10년간 2조132억원을 투입해 독자적 우주탐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도 내년 안에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5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해 우주 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반기엔 우주서비스 창출을 위한 '위성활용촉진법'을 제정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추진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올해 대비 10% 이상 확대된다. 2027년까지 5년간 25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관 합동 R&D 프로젝트의 경우 양자와 차세대원전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육성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양자 컴퓨터 개발에 984억원이 투입되고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미래의료연구센터도 6곳 선정된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에는 6년간 3992억원이 투입된다. CO2 저장 기술 등 탄소감축 원천기술 개발에도 1228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6G 연관산업(자율주행, UAM 등) 육성을 위한 주파수 공급체계를 내년 상반기 마련한다. 메타버스‧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실증에는 883억원이 투입된다. 온라인 투표 시스템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 구축도 이뤄진다.

◆ 디지털 일상화 추진…스마트국회·스마트법원 구축

국민 생활 전반에 대한 디지털 일상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 인프라(허브) 구축에 211억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국회는 내년에, 스마트법원은 2024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전 국민의 디지털 네이티브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배우는 온라인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도 제공한다. 기존의 초‧중등 정보 교육시수를 2025년까지 2배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도 1000곳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계 선도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신질서 정립 계획도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의 일환이다. 디지털 권리장전을 신설하고 분야별 법제 개편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사진=ENA ] 2022.12.07 89hklee@newspim.com

또한 국내 OTT의 해외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수출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내년 10월에는 국내 유명 영화제 등과 연계한 글로벌 OTT 어워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재난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상시화하고 관련법인 '디지털서비스안전법' 제정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 대응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다. AI 기반의 탐지기술과 위치정보 정밀 측위기술을 개발하고, 지능형 CCTV 고도화에 나선다.

과기부는 이밖에 인재발굴·지역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이 운영하는 민간주도 교육과정을 1만명까지 확대하고 민관 협력의 '디지털 얼라이언스'도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인재 발굴을 위한 계획도 공개됐다. '대학원 대통령 과학 장학금' 신설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자 100명을 선정해 정년 이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지원으로 인재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역의 연구역량 확충을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준비 중"이라며 "4대 권역별 중장기 프로젝트와 지역대학, 출연연을 연계한 거점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28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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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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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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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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