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홍남표 창원시장 "미래 50년 견인할 2023년 국비 확보"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4:5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가 2023년도 국비에 미래 50년을 견인할 신규 사업들이 대폭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지난 주말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창원시 국비 예산 1조 6102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4239억원보다 1863억원(13.1%)가 증가한 규모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특례시] 2022.12.27

이번 예산에는 창원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주요 신규사업들이 반영됐다.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씨앗예산 사업은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기획용역(5억원) ▲AI·빅데이터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10억원) ▲지역별 UAM 실증실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10억원) 등이며, 사전 절차가 순조롭게 이행될 경우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총 사업비가 4167억원에 달하는 창원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는 핵심 사업들이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기획용역비 5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예타 통과시 총사업비는 3907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복합빔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재료연구와 비파괴검사 시설로서 방위산업의 첨단화에 반드시 필요한 공동연구 시설이다.

이번 기획용역비 확보로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이는 창원시가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시설이 된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은 10억원이 반영됐다.

총 예상 사업비는 250억원이며, 이 중 국비는 100억원이다. 창원시가 산업부에 선제적으로 제안해 반영된 사업으로, 추후 산업부 공모시 사업선정에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중후장대하고 수직계열화된 현재의 산업 체계에 경박단소형 첨단산업을 추가로 육성하게 되어 창원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UAM 실증실험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에도 10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수도권에 2025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지방에서의 UAM 시범 실증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가 국토부에 제안해 신규 반영된 사업이다.

창원은 UAM산업의 핵심 요소인 소재·전기·전자부품을 연구하는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소재해 있고, 과거 50년간 기계·항공기 부품을 연구하고 생산해온 기업들이 집적화 되어 있는 강점에 더해, 시가 국토부에 먼저 제안한 사업인 만큼 미래 유망산업인 UAM 산업 진입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예산사업으로는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을 위한 교통량분석 용역비(3억원) ▲북면 달천에코그린공원조성사업(14억원) ▲회성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14억원)이 반영됐다.

서마산IC는 창원 서부지역 주요 간선도로간 접속지점으로 교통량이 많고 구조상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곳으로 창원시는 교통량 분석을 통해 창원교도소 이전부지(국유지)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이 용역을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서마산IC 진·출입로 구조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민의 삶의 질 개선 예산사업에는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비(29억원) ▲신포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1억원)이 확보됐다.

창원시가 수혜지역인 경남도 국비계상 예산사업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2억원)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2억4억원) ▲거가-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용역(3억원) 등이 편성됐다.

주요 계속사업인 창원 미래 성장동력 창출사업, 창원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 창원시민의 삶의 질 개선사업 등에도 반영된다.

창원 미래성장동력 창출사업에는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30억원),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93억원)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0억원)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38억원)이 포함됐다.

창원 도시공간 재구조화 사업에는 ▲창원 BRT 구축사업(90억원) ▲진해신항 건설 1단계(1293억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 진입도로 개설사업(27억원) ▲제2안민터널 건설(191억원)이 확보됐다.

창원 BRT 구축사업은 교통체계를 승용차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산 확보로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9.3km) 1단계 구간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민의 삶의 질 개선사업에는 ▲수정·안녕·제덕항 어촌뉴딜300 사업(101억원) ▲창원시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73억원)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25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남표 시장은 2023년도 국비예산 확보활동과 관련해 "창원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부합하는 국비예산 확보에 집중 민선8기 출범 후 창원시는 기존의 중앙정부 주도 사업에 대한 양적 확보를 답습하던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원의 미래전략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 확보한 예산은 예타 사업의 치밀한 기획 등으로 씨앗예산들이 싹을 틔워 창원의 미래를 위한 본사업 확보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2024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2023년 연초부터 사업 기획과 발굴에 선제적으로 돌입해 정부부처의 예산편성 시기와 연동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국비예산 확보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