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종시 "장애인 늘고 있지만 비중 줄어드는 추세"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1:22

5년간 약 2000명 증가...3.8%서 3.4%로 ↓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5년간 전체 장애인 인구는 늘고 있지만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장애인들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고 이를 장애인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장애인 인구수와 인구비율 현황 그래프.[사진=세종시] 2022.12.27 goongeen@newspim.com

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세종시 장애인 수는 2017년 1만 623명에서 2018년 1만 1404명, 2019년 1만 2046명, 2020년 1만 2346명, 2021년 1만 2630명으로 약 2000명 늘었다.

하지만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 비중은 2017년 3.8%에서 2018년 3.6%, 2019년 3.5%, 2020년 3.5%, 2021년 3.4%로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세종시 장애인 통계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장애인 ▲인구 ▲복지 ▲교육 ▲고용 등 4개 부문에서 69개 지표를 분석해 담았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 성별 구성비는 남자가 7531명(59.6%)이고 여자가 5099명(40.4%)이었다. 장애 정도별로는 경증 장애인이 7898명(62.5%)이고 증증 장애인이 4732명(37.5%)이었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464명으로 전체(1만 2630명)의 11.6%를 차지했고 시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만 6274명)의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등 수급자는 2743명으로 장애인 전체인구의 21.7%였고 수당별로는 장애인연금 1521명(55.5%) 장애수당 1172명(42.7%) 장애아동수당 50명(1.8%) 순이었다.

세종시 장애아동 어린이집과 특수학교 현황.[사진=세종시] 2022.12.27 goongeen@newspim.com

세종시의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은 1곳으로 이곳에 24명이 재원중이며 장애아동 통합 어린이집은 총 8곳에 33명의 장애아동이 재원 중이었다.

장애아동을 교육하는 특수학교는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1곳에 학생 186명과 일반학교 특수학급 129곳에 603명, 일반학급 66곳에 125명이 재학하고 있다. 특수교사는 208명이고 1인당 3.8명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장애인 구직자는 297명이고 이중 취업자 수는 210명, 취업률은 70.7%였다.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은 공공기관이 3.67%였고 민간기업이 4.53%였다.

장애인 구인 직종은 사무직, 단순노무,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순으로 나타났고 장애인 구직 직종은 사무직, 단순노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장애인통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 기회확대 및 취업지원 등 효과적인 장애인 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필순 세종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장애인통계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2년 주기로 행정자료를 활용해 장애인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