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검찰, '알펜시아 입찰방해' KH그룹·최문순 등 20여곳 압수수색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09:51

강원도개발공사·KH그룹 관계사 등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KH그룹과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27일 오전부터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최 전 지사와 KH그룹 관계자 등의 주거지 등 약 2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순 강원도지사.

중앙지검은 지난달 춘천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춘천지검은 KH그룹 본사가 서울에 있어 범죄지를 관할하는 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115억원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기업 2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로 확인되자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공사와 KH강원개발을 상대로 입찰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4월 알펜시아 입찰을 담당했던 과장급 직원이 근무 중인 부서와 KH필룩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KH필룩스는 KH강원개발의 모회사다.

아울러 경찰은 도청과 KH그룹, 공사 관계자 등 10명을 조사해 지난 9월 말 최 전 지사 등 4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벌였으며, 지난달 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선 지명수배를 내렸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