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악화‧금리인상‧PF ABCP 등 산적한 문제 해결 위한 선제적 조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5연임에 성공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은 시황 악화와 금리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한국투자증권과 자회사 경영진들을 전원 연임시켰다.
[서울=뉴스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
26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가 1년 더 늘었다. 정 사장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이 지주의 100% 자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연임 확정이다.
이밖에 전략기획실과 경영관리실 등 지주 내 실장 전원도 현직을 유지한다. 인사와 더불어 시행된 한국투자증권의 조직개편에서는 기관과 법인 대상 영업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기 다른 그룹에 분산돼있던 기능을 통합 재편한 홀세일그룹이 신설됐다. 해당 그룹 산하에는 홀세일솔루션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가 추가됐다.
아울러 IT본부와 DT본부를 통합해 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전사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핵심 기반인 데이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데이터담당을 새롭게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개인고객그룹은 비대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하 플랫폼본부에 플랫폼개발담당을 만들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