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준공영제 지원 대상 포함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백령 등 인천 육지와 섬을 잇는 3개 항로에 대해 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인천∼백령과 인천∼덕적, 대부∼이작 등 3개 항로가 내년도 준공영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백령 간 운항 여객선 [사진=인천시 옹진군] 2022.12.26 hjk01@newspim.com |
정부와 지자체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적자 노선에 대해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여객선 운항결손액 전액을 국가와 지자체가 절반씩 보전해 주고 있는 인천~백령 항로는 내년에도 결손액 전액이 지원된다.
2년이상 적자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덕적 항로와 대부~이작 항로는 내년에 운항결손액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천의 여객 항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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