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이재율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임식 하는 이재율 킨텍스 신임 대표이사.[사진=킨텍스] 2022.12.26 lkh@newspim.com |
이날 오전 킨텍스 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이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MICE) 업계와 킨텍스가 지난 몇 년간 유례없이 힘든 시절을 보냈다"며 "킨텍스가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다시 흑자경영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적인 전시회 및 컨벤션 유치와 온·오프라인에 대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그리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MZ 세대들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킨텍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앞서 킨텍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화영 전 대표이사가 쌍방울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뒤 해임돼 공석이 된 대표이사에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선임했다.
경영부사장에는 김환근 전 한국로봇산업협회 전 상근부회장이, 사업부사장에는 류재원 코트라(KOTRA) 전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이사와 2명의 부사장 임기는 2025년 12월 25일까지 3년이다.
이 대표이사는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5∼2018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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