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11농가에 배치된 23명의 베트남 남짜미현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병영(가운데) 함양군수가 지역 내 농가를 방문해 베트남 계절 근로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2.12.26 |
군은 지난 2015년 베트남 남짜미현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계절 근로자에 관한 협약을 맺은 후 11월 말 23명의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해 현재 군내 버섯 및 딸기 수확 등 영농현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진 군수는 크리스마스인 이날 계절근로자들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는 것은 물론 숙소를 둘러보며 한파 속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 군수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업 노동력 확보에 큰 장애가 되고 있어 외부 인력 없이는 경작면적 확대나 고소득 작목 재배가 어려워 농가들의 고생이 많을 줄 안다"며 "함양군 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중요 과제로 삼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 제도는 농번기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5개월)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자체가 외국인을 초청해 농가에 배정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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