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9월 26일 오전 7시50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차량의 배기열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경찰청은 26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실험 결과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 하역장 내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차량후면 배기구 하단에 깔려있던 폐박스와 폐지 등에 열 축적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경찰청은 수사 결과 스프링클러를 제어하는 화재수신기 작동이 정지된 사실을 로그기록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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