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회사무처·공무직노조, 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2년12월25일 13:29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06:27

사무처-공무노조 기본금 2.0% 인상 합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사무처는 25일 공무직 근로자 노동조합(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과 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사무처와 공무직 노조 측은 기본급 2.0% 인상에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12.25 seo00@newspim.com

공무직근로자는 공무원 관계법령이 적용되지 않고 근로기준법 등을 적용받는 민간인 신분으로 2022년 12월 현재 시설·방호·환경 등 총 771명이 국회사무처에 근무 중이다.

양측은 공무직 근로자에게 공무원과 차별 없는 명절상여금과 가족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공무직 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문구를 2023년도 예산안 부대의견에 여·야 합의로 최종 반영시키는 성과 또한 달성했다.

개별 기관의 공무직 처우개선 내용이 예산안 부대의견에 반영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기관과 노조가 합심하여 여·야 모두에 명절상여금·가족수당 관련 처우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라고 국회 사무처는 설명했다.

양측은 노·사 협력을 통한 공무직 근로자 처우개선 노력이 체계적으로 추진돼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노·사 협의기구 구성에도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국회사무처는 2025년 이후 ▲기준임금을 최저임금의 120% 수준 목표로 책정, ▲공무직 성과평가 체계 확립 및 성과상여금 제도 도입 등 장기과제를 완료하며, 필요한 예산은 노·사 간 협력하여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최근 이례적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생활이 많이 어려워진 환경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력과 상생의 정신으로 국회가 모범적인 임금교섭의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사무처가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공무직 근로자의 처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누구 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교섭 기간에 재정 당국 관계자를 만나 공무직 근로자 처우개선 필요성을 호소하기도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