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관광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추진한 '2022 경남관광 협업프로젝트'가 이용객 및 사전 예약 건수, 매출액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2022 경남관광 협업프로젝트'는 경남 도내·외 관광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를 내고 기업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 때부터 총 39개사, 11개 협업팀이 지원했다.
㈜잇펀과 ㈜마실이 협업한 '갱남 ; 갱장히 남다른 진짜 경남 한바퀴' 이미지[사진=경남도] 2022.12.24 |
2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협업팀(9개사)을 선정하고, 홍보와 마케팅 등을 위한 협업 사업비와 사전 컨설팅 및 상담(멘토링),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간 기획상품을 운영했고, 총 이용객 및 사전 예약건수는 800명 이상, 총 매출액은 2억원을 넘어섰다.
㈜잇펀과 ㈜마실이 협업한 '갱남 ; 갱장히 남다른 진짜 경남 한바퀴'는 서울역, 수서역에서 출발해 지역 내 노포맛집과 대표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KTX 할인이 포함된 패키지 기차여행 상품이다. 파격적인 가격에 숙박, 식사, 교통, 문화해설사의 설명까지 곁들여져서 좋았고, 꼭 재방문하겠다는 호평이 많은 상품이다.
플랫폼 기업인 ㈜잇다오지가 기획과 홍보를 맡고, 농촌 체험 휴양마을 운영체인 해바리영농협동조합이 상품 운영 및 모객을 맡아 진행한 '보물섬 팜파티'는 남해 편백숲에서 코스 요리를 즐기는 팜파티(Farm Party) 상품으로, 지난 10월에 태국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로컬여행사 사월의모비딕과 기업간거래(B2B)기업 청개구리가 협업한 워케이션 상품인 '통케이션 ; 통영-워케이션으로 통하다' ▲창원시 소답동 소재 옛골목에서 식사, 카페 및 다양한 체험활동(찬합만들기, 보자기체험) 등을 결합한 '창원 소리단길 골목투어' 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이다.
강승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 기업 간 협업과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지원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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