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산 삼지구엽초를 먹고 자란 한우인 '완도활력소(牛)'가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완도활력소(牛)'는 축산 농가와 계약을 맺어 미네랄을 공급하는 무 항생제 친환경 사육 방법과 삼지구엽초가 함유된 사료(특수 제조된 사포닌 첨가제)를 공급하여 사포닌 성분을 함유한 한우를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완도군, 사포닌 함유 완도활력소(牛) 출시 [사진=완도군] 2022.12.23 ej7648@newspim.com |
이에 국내 유명 대학교에 육류 성분 검사를 실시하여 사포닌을 함유한 한우라는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했다.
사포닌은 홍삼의 대표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노화 억제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포닌을 함유한 소고기는 육질과 풍미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불포화 지방산과 올레인산이 일반 소에 비해 30%가량 더 많아 차원이 다른 소고기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군에 설명이다.
군은 '완도활력소(牛)' 사육 및 출시를 위해 생산 파트인 농업회사법인 S&H와 대명축산, 호화 등에 성분 검사비와 자동 급이기, 판매장 리모델링 등을 지원했다. 또 완도활력소가 시장 최고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활력소는 해양치유밥상에 쓰이는 중요한 식재료로 일반 한우와는 맛과 영양 부분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면서 "시장 최고가를 보장해 주고 있기 때문에 최근 소 값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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