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올겨울 제설 대책기간을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과 고립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역내 도로 전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 대책을 수립했다.
양양군청.[사진=뉴스핌 DB] 2022.10.20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군은 ▲다목적제설차(유니목) 1대 ▲굴삭기 1대 ▲ 15t 장착용 제설기 4대 등 군 자체보유 제설장비와, ▲다목적제설차(유니목) 6대 ▲15t 덤프 3대 ▲5t 덤프 1대 등 임차장비를 24시간 운영하고 읍·면 자체적으로는 제설차량 12대와 마을안길 제설용 트랙터 170여대를 운영해 폭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도 6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5개 노선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염 340t과 염화칼슘 120t을 준비하는 한편 읍·면 별로 친환경제설제를 2t씩 추가 비치해 비상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양읍 임천리에 위치한 제설전진기지를 24시간 운영한다. 제설전진기지에는 굴삭기 1대, 유니목 1대, 1t 제설차 2대와 재설제인 제설염 75t, 염화칼슘 40t, 모래 100t을 배치했다.
양양시가지 전구간(도시계획도로 52km)의 교통두절과 고립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양양시가지 제설작업 용역을 양양군중기연합회와 연계 추진해 다수의 제설장비(굴삭기 55대, 덤프트럭 20대 등)를 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설자재 및 장비 보관을 위해 지난 11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스마트제설종합센터 제설창고를 건립하였으며, 부대시설로 제설작업차량 주차장 및 재난대응제설사무소 설치하여 신속한 제설작업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상예보가 있거나, 폭설이 발생하면 자연재난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이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설에 따른 사고 발생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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