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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윤심이 민심'이란 말 겸손치 못해…尹·당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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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해석, 대통령이 당대표 임명하는 것"
"척박한 수도권 환경서 정치한 사람이 돼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3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당심이고 당심은 민심이다. 결국 '윤심이 민심이다'라는 말은 좀 겸손치 못한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23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앞서 '윤심이 당심이라는 말은 오만한 발상'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이 피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06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결국 이것을 극단적으로 해석하면 대통령이 당대표를 임명하는 것 아닌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또 '당심이 민심이다' 그러지 않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대통령과 당을 어렵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말을 아껴야 한다'는 면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이 '당원투표 100%'로 개정되고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이 '승부조작'이란 평가를 하는 데 대해선 "정치선동이라고 본다"고 맹폭했다.

윤 의원은 "솔직히 유승민 의원은 7 대 3 룰로 인해서도 당대표가 (되기) 힘든 분"이라며 "본인 자신이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번 우리 6·1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하지 않았나. 당심 대 민심 비율이 5 대 5였고, 민심 비율이 훨씬 높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역선택 방지조항도 없었다.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와서 찍을 수 있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면 누구를 찍겠는가. 유승민 전 의원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은혜 (당시) 의원은 현역 의원이었기 때문에 5% 페널티 룰까지 받았는데도 (유승민 전 의원이) 압도적으로 졌다. 그러니까 자꾸 룰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이라며 "자꾸 룰에 의해서 친윤계로부터 압박받는다, 피해자다. 이런 식으로 계속 프레임을 만들지 않은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유 전 의원을) 띄워줬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유승민 의원은 6·1 지방선거 끝나고 어떻게 보면 정치적으로 대단히 곤고(困苦)한 상황에 있었다. 정치적으로 거의 죽었다 본다. 그런데 죽은 유승민을 다시 살려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는 끝까지는 안 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봤다. 윤 의원은 "당원분들이 원할까. 이런 것에 대해서 당원들의 평가가 어떻겠느냐. 당원들의 평가를 들어보시면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지금 주호영 원내대표가 명쾌하게 당대표의 조건을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라고 부연했다. 

윤 의원은 "수도권, MZ, 공천 관리능력. 이런 면에서 보면 그게 정말로 맞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이다.

뿐만 아니라 윤 의원은 "수도권 민심을 알고 수도권 대책, 전략, 메시지를 내는 당대표가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척박한 수도권 환경에서 정치를 해온 사람이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텃밭에 있는 의원들이다. 그분들이 수도권 민심을 알 수가 없다"면서 "정말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면 척박한 수도권 환경을 아는 당대표가 필요가 하다. 그걸 모르기 때문에 김장연대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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