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관련, "(인천은)세계적 공항·항만과 15개 국제기구를 갖춘 국제도시로 재외동포청 유치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유 시장은 21일(현지 시간) 미국 전역을 방송권역으로 하고 있는 한인 방송 '라디오 서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이 시작된 출발점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하와이에 살고 있는 동포들로 부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문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2022.12.22 hjk01@newspim.com |
유 시장은 많은 해외 동포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뜻을 같이 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한인회장들이 뜻을 모아 주신데 이어 유럽 각국과 우즈베키스탄, 하와이의 많은 한인 단체도 지지를 선언하는 등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재외동포 교류 협력, 차세대 동포 교육, 민원 업무 등을 담당할 재외동포청을 신설한다.
인천은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제주를 비롯, 대전, 광주, 안산 등과 신설될 재외동포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호놀룰루시를 방문 중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