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건축분야에서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묻는 계룡장학재단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이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계룡장학재단은 지난 20일 오후 4시 대전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 수상자 7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 포함, 총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식전 행사로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는 인생'을 주제로 유현준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수상작 전시,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돋구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계룡장학재단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창의적인 주거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주거 속 공동의 공간'을 주제로 진행된 1-2회차에 이어 2022년에는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9일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6개 대학 총 132개팀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계룡장학재단] |
영예의 대상은 건축부문 '유류고팀'에 돌아갔다.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류지현 외 1명으로 구성된 유류고팀은 "시대적 이슈와 변화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었다"며 "6개월 가까이 함께 해준 팀원에게 감사하며 예비 건축가로서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며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면서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얻은 오늘의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5000여명 장학금 63억여원에 달한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 왔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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