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2023년 소규모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시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총 16명을 3개 조로 편성한 합동설계단은 주민숙원사업인 농업기반시설과 마을안길, 하천, 하수도 등 총 314건 56억여 원 사업을 자체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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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7.26 ojg2340@newspim.com |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민숙원 사업인 만큼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 참여형 설계를 추진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건설사업 시행 시 설계 시작 단계부터 계획수립 및 현장조사와 도면작성 등 경험 많은 직원들의 지도로 설계의 내실화뿐 아니라 건설공사 시공에도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을 합동설계단에 참여시켜 숙련된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설계를 해볼 수 있는 업무연찬의 기회를 제공해 직무역량 배양도 도모할 계획"이라며 "각종 건설 사업의 조기 발주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체 설계를 통해 5억여 원 가량의 실시설계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