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 운영…10동 옥외주차장 15기 설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세종청사에 24시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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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기차 충전단지 조성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기반 시설과 부지 등 인허가를 지원하고 민간 사업자가 충전기를 설치·운영하는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는 세종청사 10동 인근 옥외주차장에 총 15기(2대 동시 충전형 급속 4기/완속 11기)가 설치된다. 충전단지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BRT) 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24시간 전면 개방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기차 충전기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민간 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365일 24시간 불편 민원 전화상담실 운영과 청사별 유지관리 거점을 개설해 고장 및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3년 4월 구축 예정인 지능형 정부청사 빅데이터 플랫폼에 ▲전기차 충전기 이용 시간 ▲횟수 ▲충전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점검 및 분석·진단해 추가 배치 등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8개 정부청사 내부에 전기차 충전기 186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시설 법적 의무기준(전체 주차면 2%)을 완료했다. 이번에 청사 내부에 추가로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세종청사 59기, 서울청사 5기, 과천청사 42기, 대전청사 52기, 합동청사 28기 등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13개 정부청사 내부와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 등을 조성해 총 676기(주차면의 5%)까지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 운영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매년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서비스 디자인 관점에서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해 보다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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