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산 넘어 산' 예산안 협상…결국 관건은 이상민·한동훈 예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 시한 네 차례 어겨…"큰 틀에서 견해차 좁혀"
문제는 경찰국·인사관리단 예산…'합법' 논란 여전
與 "정식 예산 편성해야" vs 野 "예비비 편성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김은지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이 벌써 네 번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거부하자 여당의 입장변화 없이는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연말까지도 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이었던 지난 2일과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이었던 9일에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는 데 실패했다. 여기에 김 의장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던 15일에 이어 사실상 '최후통첩'이었던 19일까지 포함하면 총 네 번의 처리 시한을 넘긴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왼쪽)·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2.16 leehs@newspim.com

그동안 여야는 법인세 인하 범위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편성을 두고 평행선을 그려왔다. 다만 법인세는 15일 김 의장이 1%P 인하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어느 정도 견해차를 좁혔다는 게 양당의 설명이다.

문제는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이다. 두 조직은 윤석열 정부의 정통성과도 맞닿아 있어 신설 당시부터 양당이 강하게 충돌해왔다. 민주당은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공안통치 부활'로 규정하며 반대해왔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신설 역시 '검찰공화국'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두 조직 모두 합법적이기 때문에 예산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장에게 전해 듣기론 민주당에서는 우리 당이 새 제안을 가져오기 전에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는데, 저희는 정부 원안대로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이 일할 수 있게 예산을 빨리 편성해달라는 것 외에 다른 내용은 없다"고 했다.

이어 "합법적으로 설치된 경찰국과 인사관리정보단의 예산을 깎을 이유가 없다. 이 시급한 시기에 예산 발목을 잡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민주당이 고집 부리지 말아달라는 요청만 계속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은 정부조직법 범위 안에서 합법적으로 만들어진 기관"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예전 그 일(인사검증)을 민정수석실에서 근거없이 했을 뿐 아니라 그것들이 여러 가지 폐단을 낳았기 때문에 정부 조직 안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면서 "이를 부정하고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 민주당에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를 예비비로 지출하라는 김 의장의 중재안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예산을 정식으로 편성할 경우 두 조직을 합법이라고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현행법상 법무부의 사무 범위에 들어있지 않아 불법이란 입장이고, 여당은 합법적으로 법제처 유권해석을 거쳐 만들었단 입장"이라며 "운영 예산에 상관없이 의견 대립이 팽팽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이 15일에 낸 중재안은 여야 입장 모두 고려해서 낸 것 아니겠느냐"며 "어쨌든 우리는 결단한 거고 저쪽도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인세 1%P 인하를 수용하겠다고 했으니 두 조직 예산의 예비비 편성은 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양당은 일단 물밑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20일 오후까지도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