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엔드림과 와이즈넛의 K-OTC시장 신규지정을 각각 승인하고 오는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엔드림은 2015년 8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공급 전문기업으로, 전쟁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물결', '문명: 레인오브파워' 등)을 주력 상품으로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서비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유저들이 선호하는 핵심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매출 70%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장기정 와이즈넛 전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조한서 엔드림 상무이사 [사진=금융투자협회] |
와이즈넛은 2000년 5월에 설립된 인공지능SW 전문기업이다.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검색 사업을 시작으로 수집, 분석 및 인공지능 챗봇(Chatbot)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공지능SW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SaaS)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하여 향후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SW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기업들은 오는 2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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