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푸드 생산자회원들은 19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철거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세우지 않고 오는 31일까지 종합경기장점을 폐쇄하려 한다"며 "구체적 철거계획과 일정이 나올 때까지 운영을 연장해 출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산자회원들은 "전주푸드 종합경기장점을 폐쇄하면 유통망이 줄어 농가소득이 35%정도 감소된다"며 "전주시는 매장 5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 3개에서 1곳으로 줄였다"고 힐난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푸드 생산자회원들이 주푸드 종합경기장점 철거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19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종합경기장 철거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없이 농민들을 내쫒지 말고 협상먼저 진행해야 한다"며 종합경기장 폐쇄 후 대체할 수 있는 매장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더했다.
이어 "명절을 대비해 저온시설에 저장해 놓은 무, 배추, 사과 등의 처리가 막막해진다"고 하소연하며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피력했다.
생산자회원들은 "당초 약속대로 매장을 5개로 늘려줘야 한다"며 "65세 이상의 고령농으로 생산자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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