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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피하는 ETF"…키움운용, 세계 최초 옵션 없는 '프로텍티브풋 전략'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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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출시
델타헤지 기법, 옵션 없이 하락 방어 구조 구현
전월 종가 기준 '가상의 풋옵션' 설정…월간 손실 제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쫓는, 즉 불행을 피하고 기회를 잡는 전략을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이걸 '피흉추길(避凶趨吉)'이라는 사자성어로 설명하고 싶습니다."

키움자산운용이 전 세계 최초로 '프로텍티브 풋 전략'을 옵션 없이 구현한 ETF를 선보이며, 하락 방어와 수익 추구를 동시에 겨냥한 차세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상장 예정인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2025.07.21 oneway@newspim.com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상장 예정인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김기현 키움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ETF 시장은 단순히 지수를 추정하는 상품을 넘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형 ETF 중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은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며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형 ETF의 첫 번째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번 상품은 미국 기술주의 성장성과 시장 방어 전략을 동시에 구현한 구조를 기반으로 변동성에 민감한 투자자,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최초로 프로텍티브 풋(Protective Put) 복제 전략을 미국테크100지수 투자 ETF에 접목한 상품으로, 미국 기술주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손실은 피하고 수익은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국기술주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미국 단기채 이자수익을 활용해 매월 말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프로텍티브 풋 전략은 '하락 위험은 최소화하고, 상승 기회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로, '상승은 제한되고 하락에는 취약한' 커버드콜 전략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다. 이는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특정 행사가 아래로 하락할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풋옵션을 매수하는 방식의 옵션 투자 전략이다.

이 상품은 전월 말 종가를 행사가로 하는 한 달짜리 가상 옵션을 복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매월 1일, 전월 말 종가(미국 시장 기준)를 일종의 수익보존 목표인 '월간 목표 방어선'으로 설정하며, 한 달 동안 매일 시장을 모니터링해 수익률이 해당 방어선을 하회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을 최대 95%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월간 목표 방어선은 매월 새롭게 설정되어 매달 방어효과를 제공한다.

이 전략은 옵션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옵션 효과를 복제하는 '델타헤지'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승장이나 횡보장에서 불필요한 옵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존 프로텍티브 풋 전략의 단점이던 비용 부담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법을 ETF 구조에 적용한 것은 전 세계 최초이며, 주식과 채권이라는 직관적인 자산만으로 구성해 투자자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인 점도 강점이다. 주식 자산은 미국에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를, 채권 자산은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국채 ETF를 활용하며, 자산 비중 조절 시에는 나스닥100 지수선물을 일부 사용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상장 예정인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소개했다. 2025.07.21 oneway@newspim.com

이 구조는 예상치 못한 시장 급락 발생 시 자동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주가 회복 시 자동으로 주식 비중을 다시 확대해 수익을 추구하는 '자동 위험관리'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자의 심리적 불안과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적극적인 헤지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크게 낮춘 구조로, 장기 투자 시 15년 만기 미국 국채 수준의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S&P500 지수와 유사한 장기 성과 패턴을 보여준다.

이경준 ETF운용본부장은 "미국채 15년의 변동성이 10.6% 수준인데, 우리 ETF의 변동성은 11% 정도로 거의 근사하다"면서 "그렇지만 수익률은 연간 9.8% 수준으로 S&P500의 배당 재투자 성과에 근접하다"고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위험관리 전략을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이제 손쉽게 활용하여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가지수보다 괜찮은 수익률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투자자라면 굉장히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션 없이 하방을 방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술적 취약성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이 본부장은 환헤지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이 상품은 환 노출형 구조"라며 "환율은 업앤다운이 있고, 이를 헤지하는 데 연간 2%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으론 노출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급락, 급등 상황에서의 방어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하루 정도 리스크가 생길 수는 있다"면서도 "풋옵션을 직접 매수해 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일부 감수하고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급등장에서는 빠르게 주식 비중을 끌어올리는 구조"라면서 "하루 정도 오차는 있을 수 있으나 최대한 자동화된 전략으로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비중을 매일 조절할 경우 거래 비용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버퍼룰을 적용해 작은 변동에는 익스포저 조정을 하지 않고, 큰 변화가 발생할 때에만 매매한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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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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