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문 안 첫 래미안
14개동, 456가구 규모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서울 4대문 안에 처음으로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조성된 사직2구역 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12층, 공동주택 14개동, 456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의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고 첨단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에는 드롭·오프(Drop-off)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Petcare)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선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 2구역은 서울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