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6일 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감사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습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무단 진입한 대진연 회원 6명을 건조물 침입·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연행된 대진연 회원들. [사진=대진연 페이스북] |
대진연 회원들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건물에 진입으나 사무실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계단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즉각 정상화하라", "행안부 장관 이상민을 해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대진연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각종 막말과 국정조사 방해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가로막는 국민의힘은 해체하라"는 성명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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