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윤희근 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49재 애도…특수본 성과 있을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1:46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1:46

중부서 '김지훈 경위 특별승진 임용식' 참석
"특수본 멀지 않은 시기에 성과 있을 것"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3호 공약' 발표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16일 이태원 참사 49재를 맞아 윤희근 경찰청장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진행된 '김지훈 경위 특별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수사가 지지부진 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수사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수사인 만큼 제가 구체적으로 보고를 받거나 지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나름 엄정하게 최선을 다해서 수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멀지 않은 시기에 소기의 성과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8 yooksa@newspim.com

윤 청장은 이날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 근절을 국민 체감 3호 특별 단속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특별단속이 열흘이 안됐지만, 중부서에서 아주 우수한 수사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해당 경찰서와 직원에 대해서 특진을 수행하기 위해 중부서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찾은 것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직적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약속드리기 위해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시급한 사안인 악성사기와 마약 단속을 국민 체감 1, 2호로 말씀드렸고 현재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민체감 3호 약속 이후에도 1, 2호 약속이 소홀하지 않도록 챙겨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건설노조 노조원 11명을 입건하고, 이 중 50대 노조 위원장 A씨와 30대 지부장 등 간부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 일당은 건설현장에서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노조활동을 전임한다는 명목으로 '노조전임비' 또는 '노조발전기금' 형식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건설업체들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jyo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