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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 눈앞…한전 경영정상화 근본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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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한전법 개정안 재통과
경영 정상화 위한 전기료 인상 예고
재정건전화 14.3조 목표 추진 속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부결됐던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이 또다시 국회 본회의 문턱 앞에 다가섰다.

여전히 여야 이견이 팽팽한 가운데 한전 채권 발행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영 혁신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전 사채발행 한도 확대 법안(한전법 개정안)을 부결된 지 7일 만인 지난 16일 통과시켰다.

◆ 한전 채권발행 한도 2배→5배 확대 추진

이번 한전법 개정안은 한전채 발행한도를 현행 2배에서 5배로 확대하고 긴급하게 필요하다면 산업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한도를 6배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사채 발행 한도를 5배로 확대하도록 하는 단서조항이 포함됐다. 민주당 측에서 이같은 단서조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지난 8일 본회의에 한전법 개정안이 상정됐으나 민주당에서 대거 반대 표를 내놨던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한전 회사채의 발행한도를 상향하는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의 재심의에 앞서 정부와 한전의 재무건전성 대책이 법안 처리의 전제조건에 부합한 지 평가하는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자료=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 2022.12.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윤관석 산자위원장은 "한전의 유동성 위기와 이로 인한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 증대와 긴급성을 고려해 위원장과 간사 위원간 합의를 통해 한전의 사채 발행 확대 문제를 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히 재논의하기로 한 것"이라며 "한전 경영 위기 극복 및 적자 해소를 위한 합리적인 해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붙여진다. 일부 민주당 요구사항이 담기긴 했지만 여전히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에서는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이 마련돼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한전에서 제출한 경영 정상화 자료에서는 구체안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이유를 떠나 필요한 것인데도, 이 부분이 마치 한전법 부결로 인해 확대되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채 발행 한도를 높여 한전채를 아무리 발행해도 적자가 이어지면 2024년에 무조건 자본잠식에 들어간다"며 "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전 구조적 적자 해소 시급…전기요금 인상 탄력

이런 상황에서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 요금 인상안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한전 경영 정상화 방안 문건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전은 내년 기준연료비를 포함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1㎾h당 51.6원으로 산정했다. 이같은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한전 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전기요금 인상률을 높여야 한다는 게 산업부와 한전의 입장이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 수입부담이 큰 상황에서 한전의 적자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단순히 요금만 올리는 식보다는 경영 전반에 걸쳐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등 근본적인 경영 혁신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5개년 재정건전화계획을 통해 자산매각, 사업조정, 비용절감, 수익확대, 자본확충 등의 방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14조3000억원의 재정건전화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3분기 기준으로 올해 목표 2조6335억원 대비 1조9841억원의 재정건전화 실적을 올린 상태"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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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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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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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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