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 우선 해야 할 사업을 먼저 지정해 알려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송기욱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인프라 사업부터 우선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실시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국정과제로 만들어놓은 지방 인프라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기가 재정 여건 때문에 어려워 시기적인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며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우선 해야 할 사업들을 먼저 지정해서 알려주면 우선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12.15 mironj19@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그런 인프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서 중앙정부에서 재정과 세제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큰데 그 중에서도 소득과 의료, 교육, 문화 격차가 있다"라며 "지방을 위해서도 국회에서 여러 법안이 많다. 그 중에는 농촌 재구조화같은 법안과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지역중소기업 특별지원 등 법안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성 의장은 "앞으로 이것 말고도 의료 격차를 위해서도 대통령이 호남을 방문했을 때 지방 의료원들을 국립병원화하겠다고 해서 각각 격차 해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당에서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지방 대학에 대한 지원도 여야 합의를 거쳐 이번 예산안이 통과될 때는 교육격차에 대한 예산 지원도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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