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부장, 위기경보 '주의' 격상…국민 피해 및 불편 최소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15일 중부지방(서울·강원·세종·경기·충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지역에 내리는 눈으로 교통정체 모습. 2022.12.15 1141world@newspim.com |
이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처다. 중대본 1단계는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에서 발표될 때 가동된다.
앞서 13일 주의로 상향된 한파 위기 경보는 경기·강원·충북·경북에 한파특보가 유지됨에 따라 단계가 유지 중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경기 동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북부에 10㎝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북부에는 3~8㎝의 눈이 각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적설·결빙에 취약한 구간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지속되는 강설과 한파에 따라 미끄럼 사고·한랭질환자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안부와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제설을 실시해 퇴근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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