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족센터는 15일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영유아기 때부터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주시가족센터 이중언어 프로그램. [사진 = 충주시] 2022.12.15 hamletx@newspim.com |
프로그램에서는 대상자 가정에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활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자녀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부모 역할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녀와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언어‧놀이 방법 등도 전달하며 이주여성들에게 배움과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사업에는 총 70가정이 참여해 총 168회기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필리핀·방글라데시·베트남·일본·중국 등 총 8개국 이주여성들이 함께 해 사업의 참뜻을 살렸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가족구성원의 소통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교육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과 이중언어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내년도에는 해당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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