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3조 575억원 시의회 본회의 통과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4일 광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4655억 원(18.0%) 증가한 3조 575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 5305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4686억 원, 기타이전수입 186억 원, 자체수입 및 기타로 398억 원을 세입재원으로 활용했다.
특히 ▲교육회복 및 교육격차 해소 ▲광주형 AI 미래교육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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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사진=뉴스핌DB] 2022.12.14 ej7648@newspim.com |
첫째 교육회복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6459억 원을 편성했다.
'빛고을 다 같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 무상급식 식품비를 유치원은 3.4%, 초‧중‧고등학교는 평균 15.3% 인상, 수학여행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액을 인상하고, 졸업앨범비도 신설 등이 포함됐다.
둘째 광주형 AI 미래교육을 구축하기 위해 1063억 원을 반영했다.
정보화기기 활용을 위해 중학생에겐 노트북, 고등학생에겐 태블릿을 보급할 계획이다. 빛고을온라인 학교 신설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시설환경, 환경위생관리 등에 3153억 원을 배정했다.
맘 편한 화장실 조성 127억 원(41개교), 내진보강 83억 원(공사 14교, 성능평가 33교), 석면교체 217억 원(34개교), 스프링클러설치 22억 원(기숙사 8교, 특수학교 1교)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각각 1300억 원,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2억 등 총2602억 원을 기금에 편성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로 누적된 교육결손 회복과 교육사각 지대 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학생안전‧학교위생 강화 등 교육환경개선에도 집중 지원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