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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에 빠진 샤오펑...판매순위 추락·주가는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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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순위 5위까지 밀려
주가는 연초 대비 76% 급락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1세대 전기차 스타트업 중 하나인 샤오펑(小鵬·Xpeng)이 판매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달에는 전기차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업계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다. 최근 출시한 신차마저 인기를 끌지 못하자 고위급 간부가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11월 판매량 순위에서 샤오펑은 체면을 구겼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가량 급감한 5811대에 그치면서 경쟁 업체인 리샹(理想·Li Auto)·웨이라이(蔚來·NIO)와 큰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11월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샤오펑이 유일하다.

[사진=바이두(百度)]

샤오펑과 함께 중국 전기차 업계 3대 신흥주자로 꼽히는 리샹은 지난달 1만 5034대, 웨이라이는 1만 4178대를 판매, 1세대 '3대 신흥주자' 중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1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0% 증가한 것이다.

중국 전체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서의 순위는 더욱 저조하다. 네타(哪咤·NETA)가 11월 1만 5072대 판매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링파오(領跑·립모터)가 8047대로 4위에 오르면서 샤오펑 순위는 5위로 밀려났다.

샤오펑이 올해 설정한 판매량 목표치는 25만 대. 그러나 1~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목표치의 절반가량에도 못 미친 10만 9465대에 불과하다. 업계는 올해 목표치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한다.

하반기 들어 월간 판매량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주가도 고꾸라졌다. 지난 1월 초 197.2홍콩달러(HKD, 약 3만 3300원)에 달했던 홍콩 주식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이달 9일 종가 기준 46.850HKD까지 내렸다. 11개월 사이에 76% 이상 급락한 것이다.

샤오펑의 '패착'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핵심 전략에 있다. '스마트화'와 '자율주행'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설립 초기 인기를 끌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쟁 상대인 웨이라이는 '서비스'를, 리샹은 '가정용 SUV'를 강점으로 부각시키며 고정 타깃층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샤오펑 측은 그러나 '스마트화 전략'을 고수할 것임을 밝혔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자동차 창립자 겸 회장은 3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단기적인 인도 파동이 샤오펑의 장기 전략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샤오펑의 자율주행 기술 우위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더욱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샤오펑은 현재 차세대 첨단주행보조시스템인 'XNGP'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 3분기 주요 기능을 선보인 뒤 최소 수십 개 도시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68억 2300만 위안(1조 28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9% 증가한 것이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8.2%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23억 7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12.12 hongwoori84@newspim.com

한편 지난주(12월 5~12일) 주말을 앞두고 샤오펑 내부에 중대 인사발표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징바오(新京報)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펑청(李鵬程) CEO 보좌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리펑청은 중국 이치(一汽)자동차와 독일 폭스바겐 합자법인인 '이치 폭스바겐'에 15년간 몸 담았다가 2019년 샤오펑에 합류했다. 부총재로 취임하며 브랜드 기획 및 홍보를 총괄하던 중 지난 10월 구조조정을 통해 부총재에서 'CEO 조리(助理·비서관,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퇴사는 CEO 조리가 된 지 두 달 여만의 일이다.

업계는 리펑청에 대한 10월 인사발령에 대해 '사실상 강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CEO 조리란 일종의 '고문'격일  뿐이라며 리펑청이 종전에 가졌던 시장 마케팅 결정권 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펑청의 강등 및 퇴사의 원인으로는 샤오펑의 신형 스마트 SUV G9의 판매 부진이 꼽힌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G9은 난해한 포지셔닝과 낮은 수준의 자동화 기능 등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지 못했고 경쟁사인 리샹의 지능형 플래그십 SUV 모델인 L9보다 못 미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심지어는 G9 출시 이후 리샹의 L8, L7 강점이 더욱 돋보였다는 혹평까지 나왔다.

샤오펑 자료에 따르면 G9 인도량은 10월 623대, 11월 1546대로 집계됐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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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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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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